코로나19환자, 멕시코-한국행 에어엠뷸런스 해외환자이송


코로나19환자, 멕시코-한국행 에어엠뷸런스 해외환자이송

  • 고객 정보: 50대 후반 남성
  • 고객 병명: 페렴(COVID-19)
  • 요청 국가: 멕시코 몬드레이(MEXICO, Monterrey)
  • 진행 과정: 11/21일 해외환자이송 상담 → 12/6일 멕시코 출발 → 12/7일 한국 도착 → 서울대병원 의료진 인계 후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완료

안녕하세요. 플라잉닥터스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멕시코 플라잉닥터스 24시간 알람센터로 코로나19환자분의 해외환자이송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금번 해외환자이송 요청을 한 멕시코 환자분께서는 10월에 멕시코 몬테레이로 새로 파견근무 나간 50대 후반 남성이었는데 멕시코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코로나에 감염되신 분이었습니다.

환자분은 코로나19로 멕시코 몬테레이 현지 병원에 입원 도중 폐 기능이 안 좋아지면서 자가 호흡이 어렵고 산소 농도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악화되자 환자가 근무하던 멕시코 현지 한국기업에서는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인 한국으로의 이송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송을 추진하기로 한 당일, 환자분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되고 산소포화도 또한 85~86% 수준까지 떨어져 에어엠뷸런스 의료진으로부터 현재 상태로는 이송이 매우 부적합할 뿐 아니라 그대로 있다가는 환자의 생명까지 위태롭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플라잉닥터스 의료진은 환자의 안정적 생환 및 이송을 위해 에크모 시술을 권유하였고 현지기업동료, 대표, 보호자는 심각한 고민 끝에 에크모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환자는 11월 30일 에크모 시술을 받았습니다.

(※에크모란? (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환자의 심장과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자의 혈액을 빼낸 후 기계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혈관으로 넣어주는 의료장비)

에크모 시술 후 다행히 환자분의 바이탈 사인 수치가 향상되어 상태도 안정화되었고, 플라잉닥터스도 에어엠뷸런스 2차 투입 등의 이송 일정을 잡고 이송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송 후 한국 A병원 장기이식센터로 입원하는 것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12월 3일, 한국에서도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인해 당분간 새로운 환자를 받기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에 플라잉닥터스는 신속하게 타 병원과의 협의를 진행하여 S병원 장기이식센터로 후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및 에크모 장착했던 환자분이었기에 에어엠뷸런스의 준비시간이 예상보다 길게 소요되었고, 이송은 하루 늦춰진 12월 6일 새벽 5시로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에어엠뷸런스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12월 6일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캐나다 밴쿠버→ 미국 앵커리지→ 러시아 엘리조보→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7일 밤 9시반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환자가 장착 하고 온 에크모 장비 및 에크모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그라운드 엠뷸런스를 타고 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하여 밤 12시 20분이 넘어서야 중앙의료원에서 에크모 장비 교체 및 의료진들에게 환자 인수인계가 완료되었습니다.

플라잉닥터스는 멕시코 몬테레이 현지 병원의 병실을 나선지 24시간 동안의 긴 여정의 이송작업 끝에 마침내 한국 중앙의료원 병실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 에크모를 달고 세계 최장거리인 12,000키로미터를 이송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었으나 의료진과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분들 그리고, 환자분과 환자분 보호자분 모두 최선을 다 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라잉닥터스 멕시코 이후송 관련 속보:

  1. [기사 본문보기] 코로나 위독 인니 교민, 에어앰뷸런스로 한국행…1억여원 자부담(연합뉴스, 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