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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플라잉닥터스 해외환자이송 서비스…코로나19 시대에 가치 상승
글로벌 시대 속 여행객과 재외동포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한해 해외 여행객은 2018년 2869만명, 2019년 2871만여명이었으며, 재외동포 숫자는 총 180개국 749만여명에 달한다. 해외 여행객과 재외동포 규모가 커지면서 현지에서 중증 응급상황에 처해 긴급히 국내로 이송되어야 하는 케이스 또한 많다.이들에 대한 보호체계가 전무한 상황에서, 생사를 다투는 중증 응급환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는 플라잉닥터스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은 고가의 의료비용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료체계 및 보험이 잘 정비된 고국으로의 이송에 대한 수요가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체류 중인 동북아시아(328만여명)의 경우, 현지 의료 시설의 낙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코로나19 시대에는 이·후송 미션이 더욱 복잡하고 난해해져서, 플라잉닥터스의 세심한 서비스의 수요가 한층 증가했다.실제 사례를 보면 지난 5월 진행된 인도네시아 환자 이송 프로젝트가 있다. 환자는 인도네시아의 한국 기업 직원으로,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편마비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직장 동료들이 돌봐주고 있었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상태여서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 플라잉닥터스 긴급지원팀은 이런 상황을 파악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의 수준과 환자에게 취할 조치에 대해 검토를 요청하고 본국 이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냈다.빠른 조치가 필요한 긴급 상황에 플라잉닥터스 긴급지원팀은 로컬병원에서 자카르타 병원 이송, 코로나19 테스트, 인천공항으로의 이송, 국내 병원 입원 등 단계적 이송 진행 계획을 수립하고 플라잉닥터스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한국의 가족들에게 계획을 전달했다. 이후 환자의 COVID-19 Rapid 테스트와 PCR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 이후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절하고 신속한 이송 날짜를 정했다.그에 맞춰 항공사 서류 제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인천공항과의 협의, 앰뷸런스 어레인지, 국내 병원 입원 예약까지 액션 플랜을 수립한 후 빠르게 이송을 진행했다. 5월 12일 24시간 긴급지원센터를 통한 이송 요청 이후, 11일만인 5월 26일에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테스트와 결과 확인에만 7일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플라잉닥터스의 이후송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마무리한 것이다.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되는 환자는 긴급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충분한 응급환자 진료 경험과 이송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진, 장비, 의료지식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업체들과 달리 플라잉닥터스는 업력, 회사경험, 신용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긴급지원센터에 24시간 상담 간호사가 대기하며 업계 유일하게 이송 시작부터 끝까지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직접 케이스 핸들링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전했다.또한, 일반적인 이송은 국적기를 활용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높은 고도의 비행이 어려워서 국적기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플라잉닥터스는 이를 대비해 대륙별 주요 에어앰뷸런스(전용 항공기)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백업 에어앰뷸런스 네트워크까지 확보하고 있어 필요 시 전세계 총 160여기의 에어앰뷸런스를 필요 시 투입 가능하다.한편 플라잉닥터스는 금융회사 및 통신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보상 및 부가서비스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온 설립 14년차의 중견기업인 비즈인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다.김수정 기자 nohsm@news1.kr뉴스1 2020-06-11https://www.news1.kr/bio/healthcare/3961961
2020-06-11
[뉴스1] 플라잉닥터스 해외환자이송 서비스…코로나19 시대에 가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