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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이송전문 '플라잉닥터스', 인도서 중증 관통상 환자 국내로 긴급 이송 완료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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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이송전문기업 '플라잉닥터스'는 최근 인도에서 작업 중 기계부품에 의한 관통상을 입은 50대 남성 환자를 에어앰뷸런스를 통해 국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송은 지난 6월 환자가 현지 병원에 입원한 직후 플라잉닥터스 측에 긴급 의뢰되면서 시작됐다. 환자는 관통상사고 당시 척추 골절,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주요동맥 파열, 양측 기흉 및 혈흉, 뇌경색 등으로 심각한 다발성 외상으로 진단됐으며, 시급한 수술과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플라잉닥터스 측은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고려해 신속하게 이송 절차를 가동했고, 한국 플라잉닥터스 의료진 현지 병원과의 협의를 거쳐 의뢰 후 단 4일만에 에어앰뷸런스를 통한 해외환자 이송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이송은 플라잉닥터스의 '베드 투 베드 (Bed to Bed)'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인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가 인도 현지 병원에 직접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이송 전 사전 조율된 응급 장비와 약물로 안전하게 이송 준비를 완료했다.

이송 중에는 환자의 기본 활력징후 및 신경학적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졌으며, 항생제, 혈압조절제, 진정제 등의 정맥주사, 인공호흡기 및 배액관 관리 등 중환자실 수준의 치료가 에어앰뷸런스 내에서 지속됐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현지 의료 인프라와 언어 장벽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현지 의료진 및 플라잉닥터스 한국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환자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지만, 현지에서부터 도착까지 체계적으로 움직인 결과 무사히 이송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