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닥터스는 최근 미국에서 구금됐다가 석방된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 귀국 과정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직접 투입돼, 귀국 전 과정에서 건강 이상 및 돌발질환 발생에 대비한 상시 의료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플라잉닥터스 의료팀은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귀국 전후 전 과정에 걸쳐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건강 이상을 호소한 인원에게는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체계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장시간 비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문제, 소화기 증상 등에 대비하는 한편, 귀국 과정에서 두통, 복통, 근육통, 감기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인 탑승객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기내에서 심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 일부 직원에게도 안정화 조치를 지원하여 전체 귀국 여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잉닥터스 최영호 전무는 “예상치 못한 해외 구금 상황으로 전반적인 건강 악화가 특히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전문 의료진의 동행으로 철저한 모니터링과 즉각적 대응이 가능했으며, 대규모 인원의 안전하고 무사한 귀국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는 국가적 긴급 상황에서 당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교민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잉닥터스는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를 보유한 글로벌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비행 간호사, 글로벌 의료·보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중이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방부, 외교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5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응급환자 이송(베드 투 베드) △24시간 전문의 상담 및 의료 통역 △분쟁·재난지역 보안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안전지원 서비스를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제공, 교민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