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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비행 간호사, 플라잉닥터스 노다인 간호사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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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중증 질환에 걸리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안전하게 보금자리인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점일 것이다. 특히 해외 현지는 의료 인프라가 뛰어난 한국과 달리 높은 의료비, 열악한 환경 등 다양한 어려움이 따르고 이로 인해 많은 환자가 한국행을 택하게 된다. 이러한 해외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온 전문 서비스가 있다. 글로벌 라이프케어 컴퍼니 비즈인사이트의 해외 환자 이후송 서비스 '플라잉닥터스'다.


플라잉닥터스는 지난 5년간 500여 명 이상의 중증 환자를 본국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제한된 의료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 이 과정의 최전선에 있는 비행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히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의료적 요구와 현지 상황, 환자의 상태를 세심히 관찰하며 'Bed to Bed' 원스톱 토탈 케어를 구현하고 있다. 이에 플라잉닥터스의 노다인 간호사를 통해 생생한 해외환자 이후송 현장과 서비스의 차별점, 그리고 그들이 지닌 강인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집중 조명해봤다.


- 플라잉닥터스의 해외 환자 이후송 서비스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플라잉닥터스는 'Bed to Bed'라 부르며, 현지 병원에서부터 한국 병원 입원까지 전 과정을 토탈 케어한다. 항공기와 지상 앰뷸런스에서의 의료 서비스부터 입출국 지원 같은 행정 업무까지, 환자 이후송을 위한 모든 절차를 환자의 상태와 위치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플라잉닥터스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케어를 약속드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플라잉닥터스에 비행 간호사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국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약 4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중증 환자를 돌봤다. 그 후 UAE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과 SKSH 중환자실에서 2년 6개월 동안 해외 의료 현장 경험을 쌓으며 국제적인 긴급 의료 환경에도 익숙해졌다.

해외 병원에서의 경험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마침 플라잉닥터스의 비행 간호사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홀린 듯 지원하게 되었다. 생소한 분야라 망설임도 있었지만, 그동안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쌓은 경험들이 해외 중증 환자 이송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플라잉닥터스 노다인 간호사(사진 제공: 플라잉닥터스)플라잉닥터스 노다인 간호사(사진 제공: 플라잉닥터스)

- 비행 간호사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

이송 전에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 결과나 서류를 확보한다. 이송 준비를 위해 항공기와 차량 등의 일정 및 장비를 코디네이터와 조율한다. 이송 중에는 환자를 케어하며 상태를 가족과 코디네이터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한국에 도착한 후에는 병원과 추가 문의도 담당한다. 그 밖에도 케이스 관리와 장비 점검, 현장 교육 등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지금까지 몇 건의 환자 이송에 참여했는가?

2022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63건에 참여했다. 아직도 매 이송마다 긴장되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 플라잉닥터스에는 저 외에도 다른 이송 간호사들이 있고 해외 의료진이 이송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전체 이송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면?

현지 의료진이 환자 퇴원을 강력히 거부한 경우가 있었다. 항공 의료 이송 자체에 대한 이해 부족과, 검증되지 않은 인력이 환자를 옮길까 하는 우려, 병원 수익과 책임 문제까지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상황이었다. 저희 메디컬 디렉터가 현지 의사와 여러 차례 직접 대화하고 방문해 신뢰를 쌓은 끝에 결국 이송이 가능해졌다. 특히, 현지 병원에서 저희가 준비해 간 완벽히 갖춰진 이송 장비와 물품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저희 전문성과 신뢰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 간호사로서 이 역할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보람이나 책임감도 클 것 같다

그렇다. 제한된 기내 공간에서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케어한다는 점은 큰 책임감이 따르지만, 가족에게 환자를 돌려보낼 때 느끼는 뿌듯함은 더 크다. 의료진과 장비가 한정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필수라 긴장되지만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플라잉닥터스 노다인 간호사(사진 제공: 플라잉닥터스)플라잉닥터스 노다인 간호사(사진 제공: 플라잉닥터스)

- 플라잉닥터스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글로벌 네트워크가 매우 탄탄하다. 단순히 동남아시아를 넘어서 유럽, 남미, 아프리카까지 상황에 맞게 이송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앰뷸런스를 직접 보유해 신속한 출동과 합리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중증환자 관리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들이 함께힌다. 더불어 전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 NGO 등에 의료, 보안, 이송 관련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플라잉닥터스는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를 보유한 의료 전문 기업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비행 간호사, 전 세계 의료·보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 고객들의 환자이송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해외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방부, 외교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5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