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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플라잉닥터스, 중동지역 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 맡는다
해마다 외국인 환자가 선진화된 의료시설을 찾아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약 32만명, 2018년 38만명, 2019년 5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치료를 위해 방한했고, 2년 동안 55%나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로 주춤하던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외국인 환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성형, 건강검진, 중증질환 수술을 위해 한국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에서 방문하는 환자수는 2019년 기준 4089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수의 비중이 낮지만 중증질환의 치료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중동지역 국가는 정부에서 이런 중증환자의 해외 치료를 지원해 자국민의 치료를 돕는다. 따라서 환자 1인당 의료소비가 높은 지역이다.이런 중증환자 중에는 일반 항공으로 한국에 올 수 없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에어앰뷸런스로 환자를 이송한 후 수술을 받고 본국으로 후송이 된다. 더욱 주목할 점은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항목 중 에어앰뷸런스 이후송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아칸은 아랍에미리트 정부 지원 환자는 물론, 주한 카타르대사관 및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과의 협력 하에 카타르, 쿠웨이트 환자에게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8일 플라잉닥터스는 아칸과 협약을 통해 내국인 환자 위주 에어앰뷸런스 이송에서 중동지역 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으로 이송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국가에서 발생하는 내, 외국인 환자에 대한 에어앰뷸런스 이송과 국내 병원 치료와 관련된 업무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플라잉닥터스는 전 세계 160기 에어앰뷸런스 네트워크와 200여 개 국가의 의료지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나라간 환자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환자 이송 전문 업체로, 24시간 긴급의료지원 센터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해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라잉닥터스는 지난 1년간 코로나 환자를 포함한 중증환자 100여 명을 이송하여 국내 최다 이송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유일 에크모 환자 이송, 세계 최장거리 에크모 환자 이송, 특별 전세기 이용 코로나 이송의 고난이도 이송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플라잉닥터스 김상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랍’ 지역국가의 정부지원 송출환자 중 중증환자 이송에 에어앰뷸런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긴급 환자 이송 서비스 외에도 중동지역 국가의 의료지원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칸의 박신우 대표는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중동지역 환자의 특성상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금번 플라잉닥터스와의 협약을 통해 중동지역 환자들에게 보다 더 우수하고 안전한 의료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2021-06-11https://www.mk.co.kr/news/society/9908968
2021-06-11
[매일경제] 플라잉닥터스, 중동지역 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 맡는다
[연합뉴스] 신태용, 에어앰뷸런스로 귀국…"코로나는 완치, 지병 치료"(종합2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치료 후 회복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7일 자카르타에서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귀국했다.신 감독을 태운 에어앰뷸런스(리어젯 60 기종)는 오전 8시20분(현지시간)께 자카르타에서 이륙했고, 이날 오후 6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신 감독은 이날 귀국 전 연합뉴스 특파원과 통화에서 "코로나19는 치료 후 완치됐지만, 다른 지병이 악화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오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2주 동안 병명을 모르는 채 몸이 너무 고생했다"며 "컨디션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신 감독은 이달 초부터 코치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신도 발열 증상과 인후 통증, 식욕부진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했다.하지만, 음성 판정이 계속 반복돼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 고통을 겪었다.그는 네 번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20일 새벽에서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자카르타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신 감독은 입원 과정에 정밀검사를 진행, 코로나19 감염과는 별개로 지병이 악화한 사실을 발견해 치료를 병행하던 중 폐에 일부 물이 차는 등의 증상을 확인했다.신 감독은 현지에서 지병을 치료받기에는 쉽지 않다고 봤고,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수도권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다.그는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해 26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 여객기에 탈 수 있지만, 건강 상태상 높은 고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자비 약 1억3천만원을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대절했다.신 감독이 자카르타의 병원에서 치료받은 비용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감독이 이용한 에어앰뷸런스는 한국 대사관이 소개했다.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신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에어앰뷸런스를 타기까지 인도네시아 체육청소년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협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그동안 자카르타 수도권 교민과 수라바야 주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폐렴 등 증상이 악화하자 플라잉닥터스를 통해 에어앰뷸런스를 대절해 각각 한국으로 들어갔다.이날 오전 싱가포르에 있던 에어앰뷸런스가 자카르타로 날아와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인 의료진을 함께 태우고 필리핀 클라크 공항을 경유한 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코로나19 감염자는 밀폐 조치된 상태로 에어앰뷸런스에 타지만, 신 감독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상태이기에 비행기 좌석에 앉은 상태로 한국으로 향했다.신 감독은 인천공항 도착 후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수도권의 대형 병원에 입원했다.신 감독은 "본래 축구협회와 협의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국 코치진과 모두 함께 한 달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계획돼 있었다"며 "한국에 들어가 건강을 회복한 뒤 자카르타에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 감독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됐지만, 가족들을 만나길 원해 일시 귀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연합뉴스 2021-03-27https://www.yna.co.kr/view/AKR20210327018652104?input=1195m
2021-03-27
[연합뉴스] 신태용, 에어앰뷸런스로 귀국…
[국민일보] 코로나 감염 선교사 이송 ‘에어앰뷸런스’ 떴다
지난 18일 중앙아시아 A국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 한 대가 떴다. 단 2명의 탑승객은 의자 대신 격리설비가 갖춰진 침상에 누웠고 2명의 의료진과 기장, 승무원 등이 여정에 함께했다. 비행기는 10여 시간을 날아 다음 날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 탑승객 2명은 공항에 대기하던 앰뷸런스에 올라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이동, 음압병동에 입원했다.탑승객 2명은 A국에서 30여년간 사역해 온 오요셉 선교사와 그의 아내 최안나 선교사다. 오 선교사는 현지인 사역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고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아내도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왔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오 선교사는 고혈압과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아내는 산소포화도가 정상수치인 95~100%보다 한참 아래인 80%까지 떨어졌고, 산소호흡기를 낀 채 이틀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오 선교사는 지난 14일 파송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해외선교회(FMB)에 긴급 연락했다. “평생 고생만 한 아내를 이런 식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며 한국 이송을 요청하는 메시지엔 당시 오 선교사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담겼다.FMB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사장은 SNS로 긴급 이사회를 열었지만 비용이 부담됐다. FMB는 재난 사고 등 위험에 처한 선교사를 돕기 위해 보험을 들었지만 전염병은 보험 대상이 아니었다. 더구나 전염병 환자를 이송하려면 에어앰뷸런스를 이용해야 했다. 오 선교사 부부를 이송하는 데 1억4850만원이 소요된다는 견적이 나왔다. 1차 이사회 결과는 부결이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 협조했다. A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의사를 통해 오 선교사 상태를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 위중하고 가급적 빨리 후송하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의사 소견서를 총회에 보냈다.오 선교사의 긴급 요청 후 하루 만에 FMB이사회는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FMB의 신속한 결정은 2000년 도입한 위기관리기금 덕분이다. 이재경 FMB 회장은 “당시 회장이던 유병기 목사가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IMB)의 위기관리 운영자금 모델을 도입했다. 선교사에게 보내는 교단 후원금 중 1%를 기금으로 적립했고 7억원가량 모였다”고 설명했다. 오 선교사 소식을 들은 교단 소속 교회들도 자발적으로 위기관리기금 조성에 나섰다. A국에서 오 선교사와 동역한 타 교단 B선교사는 “오 선교사는 한국교단 사상 코로나19로 첫 에어앰뷸런스를 탄 셈”이라며 “기침 교단의 통 큰 결정은 교계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 선교사와 최 선교사도 한국교회와 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선교사는 25일 SNS 인터뷰를 통해 “기침이 너무 심해 불면의 밤을 보냈는데 한국에 들어온 뒤 상태가 좋아져 오랜만에 숙면도 취했다. 아내도 회복 중이라 다음 주중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국민일보 2020-10-26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374197
2020-10-26
[국민일보] 코로나 감염 선교사 이송 ‘에어앰뷸런스’ 떴다
[뉴스A]‘코로나 후유증’ 멕시코 교민, 구급 비행기로 한국 이송
코로나19에 걸린뒤 후유증까지 겹쳐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 사경을 헤매던 우리 교민이 입국해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폐 기능이 완전히 손상돼의식조차 없을 정도로후유증이심각했었는데요.1만 2천킬로미터를 날아와 오늘 폐 이식 수술을 받기 까지 기적의 나날들을 황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공항 활주로로 구급차가 들어오자 의료진이 간이침대에 누운 여성을 환자 이송 비행기 '에어 앰뷸런스'에 급히 옮겨 싣습니다.몸에는 '마지막 생명줄'이라 불리는 인공심폐기, 에크모 장비가 달려 있습니다.환자는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멕시코 교민 55살 김모 씨입니다.40일 넘게 멕시코 현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투병 과정의 후유증으로 폐기능이 완전히 손상돼, 멕시코 병원에선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김씨 가족들은 모국의 의료진에게 맡겨보기로 결단했고, 김씨는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 24 시간의 '위험한 여정'에 올랐습니다.캐나다와 러시아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1만 2천km.2019년 미군이 에크모를 장착한 환자를 일본에서 미국까지 1만 800km 옮긴 이후, 에크모 환자의 최장거리 이송 기록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이같은 응급 환자 국제 이송엔 억대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최영호 / 응급 환자 이송 업체 관계자]"혈압이나 맥박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를 달고 이동하게 돼 있거든요.""이렇게 환자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 되고 있었기 때문에 24시간의 비행 과정에서 환자의 체온 상승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지만, 동승한 멕시코 의료진들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었고요, 환자는 무사히 이곳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정재준 / 코로나19 확진 멕시코 교민 가족]"전원을 허락해 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밤새 가면서 모든 에어 앰뷸런스 이송작전을 하셨거든요, 그분들께 감사드리고"서울아산병원에서 한달동안 치료를 받은 김 씨는 건강 상태가 호전됐고, 오늘 기다리던 폐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영상취재: 강철규영상편집: 유하영채널 A 2020-09-11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9256
2020-09-11
[뉴스A]‘코로나 후유증’ 멕시코 교민, 구급 비행기로 한국 이송
[동아일보] 코로나 후유증 50대 폐섬유화로 중환자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유증 발생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한 50대 여성이 폐 섬유화 등 후유증으로 치료 중인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폐 섬유화는 폐포가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말한다.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온 교민 A 씨(55·여)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위중한 상황은 넘겼지만 폐 기능이 완전히 손상돼 폐 이식이 불가피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6월 16일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다행히 멕시코시티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코로나19에선 회복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유발한 폐렴으로 인해 패혈성 쇼크가 발생하고 폐 섬유화까지 진행됐다. A 씨는 코로나19 감염 전까지만 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다.A 씨는 40일 넘게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양쪽 폐에서 모두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에크모(ECMO·인공심폐기) 치료까지 받게 됐다. 현지 의료진은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유일한 방법은 폐 이식이지만 현지에선 불가능했다. 결국 A 씨 가족은 한국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8일 A 씨를 태운 에어앰뷸런스(환자전용 이송기)는 1만2000km를 날아 하루 뒤 한국에 도착했다. 에어앰뷸런스를 운용하는 플라잉닥터스 측은 “에크모를 단 중증환자를 4개국 공항을 거치며 이송한 건 처음”이라며 “응급상황도 발생했지만 동승한 멕시코 의료진의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말했다.입국 당시 A 씨는 의식이 전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하지만 한 달가량 치료를 받은 끝에 혼자서 앉거나 누울 정도로 회복됐다. 그러나 망가진 폐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한 폐렴이 폐 섬유화로 이어진 대표적 후유 증상 사례”라며 “환자 상태가 좋아지면 조만간 폐 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 아들은 “지금은 화상통화를 할 정도로 괜찮은 상황”이라며 “무사히 치료를 마칠 때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동아일보 2020-09-11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911/102885865/1
2020-09-11
[동아일보] 코로나 후유증 50대 폐섬유화로 중환자실
[뉴스1] 플라잉닥터스 해외환자이송 서비스…코로나19 시대에 가치 상승
글로벌 시대 속 여행객과 재외동포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한해 해외 여행객은 2018년 2869만명, 2019년 2871만여명이었으며, 재외동포 숫자는 총 180개국 749만여명에 달한다. 해외 여행객과 재외동포 규모가 커지면서 현지에서 중증 응급상황에 처해 긴급히 국내로 이송되어야 하는 케이스 또한 많다.이들에 대한 보호체계가 전무한 상황에서, 생사를 다투는 중증 응급환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는 플라잉닥터스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은 고가의 의료비용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료체계 및 보험이 잘 정비된 고국으로의 이송에 대한 수요가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체류 중인 동북아시아(328만여명)의 경우, 현지 의료 시설의 낙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코로나19 시대에는 이·후송 미션이 더욱 복잡하고 난해해져서, 플라잉닥터스의 세심한 서비스의 수요가 한층 증가했다.실제 사례를 보면 지난 5월 진행된 인도네시아 환자 이송 프로젝트가 있다. 환자는 인도네시아의 한국 기업 직원으로,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편마비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직장 동료들이 돌봐주고 있었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상태여서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 플라잉닥터스 긴급지원팀은 이런 상황을 파악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의 수준과 환자에게 취할 조치에 대해 검토를 요청하고 본국 이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냈다.빠른 조치가 필요한 긴급 상황에 플라잉닥터스 긴급지원팀은 로컬병원에서 자카르타 병원 이송, 코로나19 테스트, 인천공항으로의 이송, 국내 병원 입원 등 단계적 이송 진행 계획을 수립하고 플라잉닥터스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한국의 가족들에게 계획을 전달했다. 이후 환자의 COVID-19 Rapid 테스트와 PCR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 이후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절하고 신속한 이송 날짜를 정했다.그에 맞춰 항공사 서류 제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인천공항과의 협의, 앰뷸런스 어레인지, 국내 병원 입원 예약까지 액션 플랜을 수립한 후 빠르게 이송을 진행했다. 5월 12일 24시간 긴급지원센터를 통한 이송 요청 이후, 11일만인 5월 26일에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테스트와 결과 확인에만 7일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플라잉닥터스의 이후송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마무리한 것이다.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되는 환자는 긴급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충분한 응급환자 진료 경험과 이송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진, 장비, 의료지식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업체들과 달리 플라잉닥터스는 업력, 회사경험, 신용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긴급지원센터에 24시간 상담 간호사가 대기하며 업계 유일하게 이송 시작부터 끝까지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직접 케이스 핸들링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전했다.또한, 일반적인 이송은 국적기를 활용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높은 고도의 비행이 어려워서 국적기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플라잉닥터스는 이를 대비해 대륙별 주요 에어앰뷸런스(전용 항공기)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백업 에어앰뷸런스 네트워크까지 확보하고 있어 필요 시 전세계 총 160여기의 에어앰뷸런스를 필요 시 투입 가능하다.한편 플라잉닥터스는 금융회사 및 통신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보상 및 부가서비스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온 설립 14년차의 중견기업인 비즈인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다.김수정 기자 nohsm@news1.kr뉴스1 2020-06-11https://www.news1.kr/bio/healthcare/3961961
2020-06-11
[뉴스1] 플라잉닥터스 해외환자이송 서비스…코로나19 시대에 가치 상승